
빅토리아 피크 말고도? 홍콩에서 백만불짜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진짜 장소는 어디일까?
홍콩은 세계 3대 야경 도시로 불릴 만큼 밤이 되면 진가를 발휘하는 여행지입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빅토리아 피크를 떠올리지만, 현지인들이 찾는 야경 스팟은 따로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홍콩의 숨겨진 야경 명소 7곳을 소개하며, 번잡함을 피해 감성적으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몽콕 야우마테이의 템플 스트리트 옥상
홍콩의 전통과 불빛이 공존하는 곳, 바로 템플 스트리트 주변 옥상입니다.
야우마테이 일대의 오래된 건물 옥상에서는 시장의 네온사인과
노점상 불빛이 어우러진 독특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번화한 몽콕 거리와는 달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타이항(Tai Hang) 언덕의 미니 전망대
타이항은 고급 주택가로 알려졌지만, 그 끝자락 언덕에 위치한
소규모 전망대에서는 코즈웨이베이와 센트럴 일대까지 펼쳐지는
탁 트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드문 만큼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감성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툰문(Tuen Mun) 해변 산책로의 로맨틱 노을
홍콩 서쪽 끝에 위치한 툰문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에게 생소하지만,
해안 산책로에서는 노을이 지는 남중국해와 멀리 마카오의 불빛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경보다 노을과 초저녁의 조명이 어우러진
시간대가 특히 아름답고,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블루하우스 앞 작은 공원에서의 반짝임
완차이 지역의 블루하우스는 낮에는 역사문화 명소지만,
밤에는 그 앞 공원에서 도심 빌딩 사이로 쏟아지는
빛들이 매혹적으로 펼쳐집니다. 이곳은 조용하면서도
예술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토 스팟으로 추천됩니다.
야경 마니아의 성지, 브레이머 힐(Braemar Hill)
홍콩섬 북쪽에 위치한 브레이머 힐은
야경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장소입니다.
하이킹을 통해 도달해야 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홍콩섬과 빅토리아 하버의 라이트쇼는 환상적입니다.
위치 | 홍콩섬 북부, Fortress Hill에서 접근 |
난이도 | 중급 하이킹, 약 45분 소요 |
사우스호라이즌(South Horizons)의 마천루 야경
홍콩 남부 해안가 지역인 사우스호라이즌에서는
도심 마천루와 남중국해가 어우러진 독특한 각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지하철역
출구 앞 공원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옥상 카페 & 루프탑 바 – 센트럴 골목길 숨은 장소
센트럴 지역의 고층 루프탑 바들은 비싸고 붐비지만,
현지인들이 찾는 골목길 속 옥상 카페들은 조용하고
가격도 부담 없으며, 특별한 도심 속 뷰를 선사합니다.
예약 없이도 들를 수 있어 자유여행자에게 제격입니다.
Bar Q88 | 조용한 분위기, 클래식 음악 | 션완역 도보 5분 |
Bar Ozone | 118층의 스카이뷰 | 구룡역 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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