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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도전기, 비용부터 현실 꿀팁까지!

by 공구&빵구 2025. 6. 19.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도전기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아보기, 진짜 얼마 들고 어떤 점을 알아야 할까?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로 떠오른 태국 치앙마이.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편안한 분위기, 다양한 카페와 커뮤니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한 달 살기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떠나기 전, 필요한 예산과 생활 팁, 주의사항 등을 모르면 낭패를 볼 수도 있죠. 이 글에서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필요한 실제 비용과 준비, 그리고 꼭 알아야 할 현실 조언을 담았습니다.

월세, 숙소 비용은 얼마나 들까? 단기 렌트의 세계

치앙마이의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콘도, 아파트, 리조트형까지 다양합니다.
1개월 단기 렌트를 기준으로 하면 다음과 같은 평균 가격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숙소 유형평균 월세 (THB)특징
게스트하우스 6,000~10,000 에어컨, 와이파이, 주방은 미포함 많음
콘도형 아파트 9,000~18,000 주방, 세탁기, 보안 설비 갖춤
리조트형 숙소 15,000~30,000 자연 속 힐링형, 장기투숙자 할인 가능
 

조기예약, 에이전시 통하지 않고 직접 계약하면 비용 절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님만해민(Nimmanhaemin) 지역은 디지털 노마드 밀집지로
카페, 코워킹스페이스 이용이 편리하나 물가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식비와 교통비, 한 달에 얼마면 충분할까?

치앙마이에서는 로컬 푸드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식비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하루 2끼를 외식으로 해결해도 월 9,000~12,000바트 정도로 충분하며,
식재료를 사서 간단히 조리하면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항목예상 지출 (월 기준)
식비 10,000~15,000 바트
교통비 1,000~2,000 바트
유심/데이터 300~500 바트
 

교통은 그랩(Grab) 또는 소형 택시 ‘썽태우’를 주로 이용하며,
장기 체류자라면 오토바이 렌탈(월 약 2,000~3,000바트)도 효율적입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치앙마이는 생활 분위기에 따라 지역 선택이 중요합니다.
대표 지역을 아래와 같이 비교해보세요.

지역명특징
님만해민 카페, 음식점, 코워킹 공간 밀집, 트렌디한 분위기
올드시티 사원과 시장, 걷기 좋은 골목이 많음, 조용한 느낌
산티탐 현지 느낌 가득, 저렴한 숙소와 로컬 분위기 강함
 

한 달 살기에 필요한 전체 예산은?

환율과 환전 수수료를 고려하더라도, 치앙마이에서의 한 달 살기는
생각보다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능하며, 예산은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항목중간 수준 예산 (한화 기준 약)
숙소 50~70만 원
식비 35~45만 원
교통/통신 10만 원
액티비티/기타 10~20만 원
총합 약 100~150만 원
 

물론 생활 스타일이나 숙소의 종류, 외식 빈도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비자와 체류 조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한국인은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한 달 이상 거주할 경우에는
관광 비자(60일) 또는 교육 비자 등을 사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비자로 입국 후에도 '비자런(국경 넘기)'으로 체류 연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2024년부터는 출입국 정책이 점점 강화되고 있으므로
안전한 방법은 사전에 관광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정보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코워킹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워킹 공간 이름위치요금 (1일 기준)
Punspace 님만해민, 타패 약 300~400바트
Yellow CoWorking 님만해민 약 250바트
 

무료 와이파이, 미팅룸, 음료 바 등이 포함된 곳이 많고
한 달 단위 이용권도 판매하고 있어 장기 체류에 적합합니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 현실 조언 한 가지

치앙마이의 장점은 단순히 저렴한 물가가 아니라,
현지인과 외국인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외로움, 언어 장벽, 의료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3일의 짧은 체험 후 한 달 살기를 시작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것.
치앙마이는 그 리듬을 찾기 참 좋은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