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네이버지도가 안 될 때, 어떤 앱을 써야 길 안 잃고 다닐 수 있을까?
해외여행 중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익숙한 네이버지도가 작동하지 않을 때입니다. 특히 유럽, 동남아, 미국 등에서는 아예 검색조차 안 되는 경우가 많죠. 이 글에서는 해외에서 네이버지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추천 앱들을 여행지 유형별로 정리하고, 각 앱의 장단점과 실제 사용 꿀팁까지 소개합니다.
구글맵(Google Maps): 전 세계 공통, 길 찾기의 절대 강자
구글맵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정확하고 빠른 실시간 길찾기를 제공합니다.
대중교통 정보, 자동차·도보 경로 안내는 물론
영업시간, 리뷰, 메뉴, 전화번호 등
상점 정보까지 포함돼 있어
여행 중 가장 다용도로 쓰이는 앱입니다.
오프라인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데이터가 없어도 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맵스미(Meps.me): 오프라인 사용에 최적화된 지도 앱
맵스미는 오프라인 기반 GPS 지도 앱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어
로밍 없이도 위치 파악과 길찾기가 가능합니다.
특히 도보 여행자나 렌터카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단점은 실시간 교통 정보나
대중교통 노선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시티맵퍼(Citymapper): 대중교통 중심 도시 여행에 강력
유럽, 일본, 북미 주요 도시에서
버스, 지하철, 트램 등 모든 교통수단을
정확하게 조합해주는 앱입니다.
지연 여부, 환승 경로, 예상 소요 시간까지
네이버지도보다 더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점은 지원 도시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며,
서울·부산 등 한국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랩/고젝 앱 내 지도: 동남아 여행의 실시간 위치 파악
동남아에서는 차량 호출 앱인
Grab(그랩)과 Gojek(고젝)의 내장 지도 기능도
꽤 유용합니다.
음식 배달, 택시 호출 시 실시간 위치 공유가 가능하며
현지 택시 바가지나 길찾기 걱정을 줄여줍니다.
특히 Grab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거의 모든 도시에서 필수 앱으로 통합니다.
오스맨(OSMand): GPS 기반, 탐험 여행자용 오픈 소스 지도
도보 여행자, 자전거 여행자에게
추천되는 앱으로, OpenStreetMap 기반의
자유도 높은 경로 탐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자신만의 루트를 직접 만들 수 있고
전 세계 지도를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UI가 다소 복잡하고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 학습이 필요합니다.
해외 지도 앱 기능 비교 정리
아래는 주요 해외 지도 앱들의
특징과 추천 사용 상황을 비교한 표입니다.
Google Maps | 실시간 길찾기, 음식점 정보 | 전 지역 공통 |
Maps.me | 오프라인 경로 확인 | 렌터카, 도보 여행 |
Citymapper | 대중교통 최적화 | 유럽·미국 도시 중심 여행 |
Grab/Gojek | 동남아 실시간 위치 | 동남아 지역 택시·배달 여행 |
OSMand | GPS 기반 루트 탐색 | 탐험형·자전거 여행자 |
각 앱은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면 가장 좋습니다.
예: 길찾기는 구글맵, 오프라인 대비는 맵스미,
대중교통은 시티맵퍼를 함께 쓰는 방식입니다.
여행 전 준비 꿀팁: 앱 설치 + 지도 미리 저장
- 출국 전 구글맵 또는 맵스미에서
여행 도시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하세요. - 현지 SIM이나 와이파이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오프라인 사용 가능한 앱은 반드시 설치해 두어야 합니다. - 숙소, 공항, 주요 관광지는
미리 ‘즐겨찾기’ 또는 ‘별표’로 저장해두면
길을 잃어도 쉽게 복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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