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서 직접 운전하면 어떤 기분일까? 렌터카 이용 후기 솔직 공개!
베트남 여행에서 다낭과 호이안을 자유롭게 누비고 싶다면 렌터카가 좋은 선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직접 운전해본 경험은 단순한 편리함 이상을 요구합니다. 이 글에서는 다낭에서 렌터카를 직접 이용한 후 느낀 장점과 단점, 예기치 못했던 상황들까지 솔직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렌터카 대여 과정, 생각보다 간단했다
다낭 시내에는 영어가 가능한 렌터카 업체가 많고
공항 픽업 서비스도 잘 되어 있어서
대여 자체는 꽤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보증금만 있으면
30분 이내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 종류는 소형 세단부터 SUV,
심지어 7인승 밴까지 다양했으며,
가격은 하루 약 50~70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차량 상태는 양호, 하지만 보험 확인은 필수
대부분의 렌터카는 현대, 토요타, 기아차 등
한국 브랜드 차량이 많아 익숙했지만
꼭 차량 상태 확인과 보험 체크는 필요합니다.
외관 흠집, 타이어 상태, 유리창, 와이퍼 작동까지
출발 전에 동영상으로 찍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험은 기본책임만 포함된 경우가 많아
추가로 자차/사고보장 보험을 붙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로 주행, 예상보다 훨씬 정신없다
다낭 시내는 오토바이 천국입니다.
사방에서 신호 없이 튀어나오고
차선 개념도 흐릿해서 초반에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교차로나 로터리에서는
“눈치 싸움”이 기본이며,
클락션은 일상적인 소통 수단입니다.
운전 실력 자체보다 "현지 흐름에 적응하는 능력"이 중요했습니다.
주차는 호텔·식당은 쉬움, 시내 공공장소는 어렵다
대부분의 호텔과 레스토랑에는
전용 주차 공간이 있어서 편했지만,
한시장이나 드래건브리지 주변처럼
번화가에서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길거리 임시 주차도 가능하긴 하지만
경찰 단속이 있는 구역은 표지판을 꼭 확인해야 하며,
주차 요금은 5,000~10,000동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이동 자유도는 최고! 계획 없는 여행자에겐 딱
렌터카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 바나힐, 오행산, 미케비치까지
모두 자가운전으로 이동하니
일정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3인 이상 그룹 여행에서는
택시비보다 훨씬 경제적이었습니다.
단점은 스트레스와 긴장감
아무리 자유롭다 해도
운전 자체에 긴장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야간 운전이나 갑작스러운 소나기 상황에서는
시야 확보와 도로 환경이 불안해서
컨디션 관리가 중요했습니다.
또한 신호체계나 로터리 진입 방식이 한국과 달라
운전하면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했습니다.
렌터카 vs 기사 포함 차량 비교
비용과 편의성 측면에서
운전 직접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비용 | 약 60~70달러/일 | 약 80~100달러/일 |
자유도 | 매우 높음 | 중간 (코스 정해짐) |
피로도 | 높음 | 매우 낮음 |
언어 장벽 | 거의 없음 (운전만 함) | 기사와 소통 필요함 |
편안함을 원하면 기사 포함 차량,
자유와 모험을 원한다면 렌터카가 더 잘 맞았습니다.
숙련된 운전자라면 다낭 렌터카,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다낭에서 직접 운전하는 경험은
긴장도 되지만 분명 매력적입니다.
기본적인 운전 실력과 빠른 판단력만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일정이 많은 여행자, 가족 단위,
렌터카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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