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많은 나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해외여행의 설렘 속에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는 ‘소매치기’입니다.
특히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에서는
여권, 지갑, 핸드폰을 노린 절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여행자들이 겪은 소매치기 상황과 함께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들을 공유합니다.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도난 확률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실제 사례 ① "에스컬레이터에서 가방 지퍼가 열려 있었어요"
바르셀로나에서 여행 중이던 A씨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갑자기 뒷사람이 밀쳐
잠시 중심을 잃는 사이, 백팩 지퍼가 열려 지갑이 사라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누가 일부러 밀었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합니다.
이런 수법은 ‘주의를 돌리고 훔치는’ 고전적이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실제 사례 ② "친절한 현지인이 도와준다더니…"
로마 콜로세움 근처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척
지도를 들이민 현지인을 만난 B씨는
몇 분 뒤 카페에서 계산하려다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머니를 슬쩍하는 전형적인 ‘관광객 타깃 수법’이었습니다.
너무 친절한 접근은 의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방법 1. 가방은 무조건 앞쪽으로, 지퍼는 몸 쪽으로
배낭보다 크로스백이 안전하며
가방은 항상 앞쪽으로 메는 습관을 들이세요.
지퍼가 바깥 방향에 있으면
모르고 열려도 바로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앞메기 크로스백 | 소매치기 시도 시 바로 감지 가능 |
지퍼 잠금 고리 사용 | 슬쩍 열기 어렵게 방지 |
예방법 2. 여권, 현금, 카드 따로따로 분산 보관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귀중품을
한 곳에 보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권은 숙소 금고에, 카드와 현금은
일부는 숨겨진 포켓에 따로 넣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심지어 여권 사본도 USB나 이메일에 저장해두는 게 좋습니다.
예방법 3. 군중 속에선 손을 가방 위에!
지하철, 유명 관광지, 축제 현장, 야경 명소 등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한 손은 반드시 가방 위에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슬쩍하려는 손을 막는 데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예방법 4. 현지 느낌 나는 복장으로 관광객 티 줄이기
소매치기범은 옷차림, 지도 들고 있는 모습 등으로
‘관광객’을 단번에 알아봅니다.
현지인처럼 보이도록 심플한 복장을 하고
핸드폰을 밖에서 꺼내 쓰는 횟수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슬리퍼에 미니 선풍기까지 들고 다녔던 날,
현지인보다 도둑이 먼저 알아봤던 것 같아요." – 여행자 후기
예방법 5. 방수 목걸이형 지갑도 효과적
여권, 카드, 현금 일부는
속옷 안에 넣는 넥파우치에 따로 보관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특히 해변이나 유람선 등에서 유용하며
가볍고 얇은 제품을 선택하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넥파우치 | 외부 노출 없이 보관 가능 |
허리벨트형 파우치 | 허리 안쪽 착용, 도난 거의 불가능 |
예방법 6. 도난 보험 가입과 해외 결제 제한 설정
소매치기 예방은 물론, 피해 후 대응을 위해
여행자 보험 중 '소지품 도난 보장' 항목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드사 앱에서 해외 결제 한도를
낮춰 설정해두면 도난 시 추가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법 7. 여행 동행과 서로 주의 주기
혼자 다닐 때보다
둘 이상일 때 서로 짐 위치나 주변 낌새를 체크해주는 것도
소매치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서로에게 "지퍼 잠겼는지 확인해" 같은
짧은 멘트 하나가 방심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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