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없이도 여행 가능한 무비자 국가 12곳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여권’부터 떠올리지만,
실제로 여권 없이도 여행 가능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특별협정을 맺은 몇몇 국가와 지역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국내 신분증만으로도
입국과 여행이 가능한 경우가 있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여권 없이도 입국 가능한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 12곳을 소개합니다.
단기 여행자라면 주목할 만한 꿀정보입니다.

여권 없이 여행 가능? ‘협정’과 ‘신분증’이 핵심

무조건 해외라고 해서 여권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몇몇 국가 및 지역과
입출국 간소화 협정을 맺고 있어
특정 신분증만으로 입국이 가능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또한 제주도 출발 국내선이나, 선박을 이용한 특별 루트에서도
여권 없이 국제 이동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1. 일본 – 전자여권 없으면 불가능 (혼동 주의)

많은 분들이 여권 없이 일본을 갈 수 있다고 오해하지만,
일본은 반드시 여권이 필요합니다.
단, 항공편 없이 후쿠오카로 가는 국제 페리 한정으로
‘단체 비자’ 형식의 간소화 루트가 제공될 수 있으나
개인 여행자는 불가능합니다.
※ 주의: 여권 필수 국가입니다

2.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티니안, 로타)

한국인은 여권 없이도
전자 여행허가제(ESTA) 없이 입국 가능한 지역입니다.
다만, 입국 시 여권은 필요하며 비자는 면제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무비자’는 ‘여권 없이 가능’이 아닌
‘사전 비자 없이 가능’이므로 구분해야 합니다.

진짜 여권 없이도 여행 가능한 12개 구역

아래는 실제로 여권 없이 국내 신분증만으로 입국 가능한 곳
또는 특별 협정을 통해 여행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지역입국 조건비고

제주도	주민등록증	국내선, 여권 불필요
울릉도	신분증	국내 이동
독도	신분증	독도 입도 허가 필요
중국 단둥 (단체 여행 시)	단체 관광객, 단기	여행사 통해 입국 가능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 전용)	신분증+선박 증명	72시간 무비자 입국 가능
일본 후쿠오카 (전세선 탑승 조건)	선박 루트 한정	단체 전용 루트
대마도 (쓰시마섬)	관광 전용 선박 이용	일부 협정기간만 가능
중국 웨이하이, 칭다오 (단체 전용 무비자)	여행사 패키지	여권은 필요
홍콩 디즈니 크루즈 (항구 이동형)	크루즈 이동 시	여권은 필요, 비자 불필요
남북출입사무소 경유 개성공단	여행 불가 (과거 사례)	현재 중단
금강산 육로 관광 (역사적 사례)	과거 신분증만으로 가능	현재는 불가
대한민국 내 자치구역	주민등록증	행정구역 내 자유 이동 가능

 

헷갈리는 무비자 VS 여권 불필요 구분법

실제로 대부분의 해외 목적지는
‘여권은 필요하지만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즉, ‘무비자’는 곧 ‘여권 없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 특별 크루즈 상품이나 단체 협정 여행의 경우
여권 대신 신분증이나 기타 입증서류로
대체 가능한 루트가 존재합니다.

구분여권 필요비자 필요

일반 유럽 여행	필요	무비자 (90일)
사이판	필요	무비자
제주도	불필요	불필요
단둥 단체 비자	필요	단체 협정 전용

 

여행사 특수 루트 이용 시 유의사항

특정 선박이나 단체 관광 전용 상품은
'간소화 입국'이 가능하더라도
사전에 반드시 여행사나 선사 측과 확인해야 하며
현장 입국 심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는
미리 제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분증 사진 불일치, 병역 미이행, 체류 불법 전력 등은
입국 거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여권 없이 해외여행은 '제한적'이지만 가능

정리하자면, ‘진짜 여권 없이 가능한 여행’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 국내외 접경 지역과
특수 루트를 활용한 일부 선박 여행에 국한됩니다.
하지만 여행사 협정 루트를 잘 활용하면
신분증만으로 가능한 국외 여행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