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 지키고 나도 힐링하는 새로운 여행법, 해보셨나요?
최근 몇 년 사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플로깅 여행’입니다.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걷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큰 변화로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플로깅 여행의 실제 사례와 준비 팁을 공유합니다.
플로깅이란? 조깅과 줍기의 합성어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 운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트레킹, 산책,
도보 여행 중 플로깅을 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제주, 강릉, 여수 등 관광지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플로깅 도구 | 집게, 장갑, 봉투 |
기본 동선 | 해변길, 숲길, 올레길 등 도보 코스 |
목적 | 여행과 환경보호의 동시 실천 |
제주 올레길 플로깅, 걷고 줍는 여행의 진수
가장 대표적인 플로깅 여행지는 제주입니다.
올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날린 플라스틱 조각,
담배꽁초, 포장지 등 작은 쓰레기들이 눈에 띕니다.
올레길 플로깅 프로그램은 공식 재단에서도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자에게 도구도 제공합니다.
트래킹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하는 경험이
생각보다 뿌듯하고 보람찼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플로깅 여행지 추천, 지역별 특징 소개
국내에는 플로깅에 적합한 코스가 꽤 많습니다.
아래는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풍경까지 뛰어난
플로깅 추천 여행지입니다.
강릉 | 경포해변~안목 커피거리 | 해변 쓰레기 집중 구간 |
여수 | 오동도 둘레길 | 숲길과 해안이 어우러짐 |
서울 | 한강공원 반포지구 | 도심 속 지속 실천 가능 |
제주 | 올레길 7코스 | 해녀마을과 해변이 연결됨 |
플로깅 준비물, 짐은 가볍게 마음은 넓게
플로깅 여행을 위해 복잡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볍고 실용적인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 일회용 장갑 대신
다회용 장갑이나 패브릭 봉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갑 | 고무/다회용 면장갑 |
집게 | 접이식 알루미늄형 |
봉투 | 재사용 가능 천가방 or 마대 |
편한 신발 | 워킹화 or 러닝화 |
단체 플로깅 참여, 지역 프로그램도 활용하자
각 지역의 관광청이나 시민단체에서
‘플로깅 투어’, ‘제로웨이스트 워크’ 등의 이름으로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면 더 의미 있고,
가이드가 있는 경우 지역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일반 여행보다 더 깊이 있는 체험이 됩니다.
플로깅 중 주의할 점, 안전과 분리수거는 기본
환경 보호도 중요하지만 나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유리조각이나 날카로운 금속류는 집게로 집고,
되도록 장갑을 벗지 말아야 합니다.
쓰레기는 일반과 재활용으로 분리해
지역별 쓰레기통 규정에 맞게 처리해야
진짜 의미 있는 플로깅이 됩니다.
여행의 마무리, 작지만 확실한 기여의 감각
플로깅 여행을 마치고 나면 손에는 봉투 하나지만,
마음엔 가벼운 만족감이 남습니다.
풍경은 그대로지만, 그 안에서 내 손으로 만든
작은 변화는 그날의 여행을 더 기억에 남게 만듭니다.
매번 거창할 필요 없이, 오늘 걸으며 줍는 것부터
지속 가능 여행의 첫걸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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