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바다가 만나는 도시, 단수이에서 만난 감성 가득한 석양의 순간들
대만에서 가장 로맨틱한 노을, 단수이에서 어떻게 즐길까?
대만 북부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 단수이(淡水)는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감성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걷고, 먹고, 바라보는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일몰 포인트와 단수이만의 감성 후기를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단수이역에서 시작되는 여행의 여유
대만 지하철 MRT 단수이 라인을 타고 종착역에 도착하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단수이강변.
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강바람과 해안 산책로는
단수이 특유의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와 로컬 간식이 가득한 단수이 올드스트리트(老街)는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거리였습니다.
단수이 라오제(老街)에서 먹거리 투어
노을 보기 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좋은 곳은 역시 라오제 거리입니다.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즐기는 간식들 덕분에
5~6시경의 시간대가 가장 북적이면서도 활기찼습니다.
아게이 (阿給) | 당면이 들어간 두부 요리 | 따뜻하고 부드러운 맛 |
대왕 아이스크림 | 길이 30cm 소프트콘 | SNS 인증샷 필수 |
오징어튀김 | 바삭한 간장소스 풍미 | 맥주와 찰떡 궁합 |
일몰 명소 ① 단수이 피셔맨스 워프 (漁人碼頭)
단수이 여행에서 일몰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는 무조건 가야 할 장소입니다.
단수이역에서 버스나 택시로 약 15~20분 거리이며,
'연인의 다리(情人橋)'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가장 유명합니다.
햇빛이 붉게 내려앉는 순간, 다리 위를 걸으며 사진을 찍거나
강변 벤치에 앉아 조용히 해가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 위로 석양이 흘러내리는 풍경은
대만 여행 전체에서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었습니다.
일몰 명소 ② 단수이강변 산책로
피셔맨스 워프까지 가지 않아도,
단수이 MRT역 근처 강변 산책로에서도
충분히 멋진 석양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강변 벤치에 앉아 로컬 음악을 들으며
오렌지빛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바라보는 경험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엔 오히려
이쪽이 더 차분하게 일몰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단수이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느낀 점
단수이는 도시의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습니다.
천천히 걷고, 먹고, 바라보며
감성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대만 속 작은 항구도시.
특히 일몰은 어디에서 보든 잊지 못할 장면을 남겨줬습니다.
붉은 하늘 아래 유람선이 떠나고,
음악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웃음이 잔잔히 번지는 그 순간,
“이래서 단수이를 추천하는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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