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 도시의 정취가 공존하는 나가사키
그 중심엔 깊은 울림을 주는 피스파크가 있습니다
나가사키 여행, 어디부터 어떻게 돌아봐야 할까요?
나가사키는 작은 도시이지만 관광 포인트가 응축된 도시입니다
도보, 노면전차(트램), 버스를 이용하면
1~2일 일정으로도 주요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원폭의 기억을 간직한 피스파크(Peace Park)는
이 도시를 여행하는 모든 이들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나가사키 핵심 여행 코스 동선과 피스파크 방문 후기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추천 여행 코스: 도보+트램 기반 1일 루트
오전 코스 (역사+자연)
- 나가사키역 출발 → 데지마 역사관 → 글로버 가든 → 오우라 천주당
- 남유럽 느낌의 항구와 언덕이 어우러진 풍경 감상 가능
점심 추천: 트램 타고 함바그스테이크나 짬뽕 전문점 방문
오후 코스 (평화+성찰)
- 피스파크 → 원폭자료관 → 나가사키시 원폭 희생자 기념관
- 조용히 사색하며 둘러보는 코스
야경 코스
- 이나사야마 전망대 케이블카 이용
-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로 불리는 나가사키 야경 감상
피스파크(Peace Park) 방문 후기: 침묵 속의 강한 울림
피스파크는 1945년 8월 9일 원자폭탄이 투하된 장소 인근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넓게 펼쳐진 공원에는 나라별 평화 기념 조형물과
상징적인 평화 기원상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양팔을 펼친 청동 조각상(평화 기원상)을 마주했을 때였습니다
한쪽 손은 하늘을 향해, 다른 한쪽은 땅을 향해 뻗은 그 모습은
경고와 평화를 동시에 상징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 원폭투하 지점 표지석
- 희생자 이름이 기록된 위령비
- 세계 각국에서 보낸 평화 조각상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하듯 걸으며 조용히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구간주요 명소특징
오전 루트 | 데지마, 글로버가든, 오우라성당 | 유럽풍 건축과 항구 도시 정취 |
피스파크 구간 | 평화기원상, 위령비, 기념조각들 | 평화 메시지와 역사적 반성 |
야경 루트 | 이나사야마 전망대 | 나가사키 시내 파노라마 야경 |
여행 팁: 나가사키 피스파크를 더 깊이 있게 즐기기 위해
- 트램 1일권(600엔)을 구입하면 이동이 편리합니다
- 피스파크 근처 원폭자료관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 공원 내에서 소리 내어 웃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좋으며,
묵념이나 조용한 산책을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 기념품 샵에선 평화를 상징하는 엽서, 뱃지 등 구입 가능
마무리하며: 나가사키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선 성찰의 공간
나가사키 여행은 아름답고 감성적인 도시 탐방인 동시에,
인류가 되새겨야 할 기억을 마주하는 진지한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피스파크는 단지 공원이 아니라
지금의 평화가 얼마나 큰 대가 위에 있는지를 몸소 느끼게 해주는 장소였습니다
조용한 발걸음 하나에도 무게가 실리는 이곳
나가사키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이유가 충분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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