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투어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가장 덜 덥고 아름다울까?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
그 중심에 있는 구시가지 성벽은 도시 전체를 감싸며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성벽 투어는 야외 노출이 심하고 코스가 긴 만큼
시간대와 동선을 잘 선택해야 더 아름답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의 최적 시간과
추천 코스, 입장 팁까지 실전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최적의 시간대는 ‘오전 8시’ 또는 ‘해질 무렵 17시 이후’
두브로브니크는 여름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한낮 성벽 투어는 매우 무덥고 지칩니다.
따라서 오전 8시 개장 직후나, 오후 5시 이후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시간대가 가장 쾌적하고 아름답습니다.
오전 시간은 선선하면서도 인파가 적고,
저녁 시간은 석양과 바다의 황금빛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성벽 입구는 ‘Pile 게이트’ 또는 ‘St. Luke 게이트’
성벽 입장 가능한 주요 출입구는 세 곳이 있지만,
가장 많이 이용되는 건 구시가지 서쪽의 ‘Pile 게이트’입니다.
두브로브니크 관광의 시작점인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며
순차적으로 도시 전경을 감상하기에 적절한 방향입니다.
반면 ‘St. Luke 게이트’는 북동쪽 항구 쪽에 있어
사람이 적고 한적한 분위기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Pile 게이트 | 중심부 위치, 접근성 최고 | 초행자, 일반 여행객 |
St. Luke 게이트 | 한적한 시작, 항구 조망 | 조용한 감상 원하는 여행자 |
Ploče 게이트 | 단체 관광객 진입 잦음 | 피크 시간대 피하는 것이 좋음 |
기본 코스는 ‘시계 방향’, 바다 뷰 먼저 감상
성벽 코스는 약 2km 길이로, 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펼쳐지는
아드리아해 바다 뷰가 하이라이트입니다.
이후 고대 지붕들과 구시가지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가 이어지며, 코스 마지막에는 미나세타 타워에서
성벽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Pile ~ 바다 절벽 | 수평선, 요트 항구 | 낮음 |
북쪽 구간 | 주택 지붕, 성벽 위 풍경 | 중간 |
Minčeta 타워 ~ 종료 | 시내 전경, 구시가지 | 경사 있음 |
체력 안배를 위한 중간 휴식 스팟: 성벽 위 카페
성벽 코스 중간에는 작은 카페와 아이스크림 스탠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남쪽 바다 절벽 쪽에 위치한 ‘Buža Bar’는
성벽 외곽에 있으면서도 바다와 성벽이 동시에 보이는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한적한 시간대라면 이곳에서 잠시 쉬며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성벽 투어 실전 팁
- 성벽은 입장권이 필요하며, 약 35유로 (2025년 기준)
- 성벽 입장권은 ‘로브리예나츠 요새’ 입장권과 연동되어 있어
둘 중 하나만 사면 둘 다 이용 가능 (24시간 유효) - 모자, 물, 썬크림 필수
- 비좁은 계단 구간이 많아 슬리퍼보다 운동화 착용 권장
- 여름철은 반드시 오전 또는 오후 늦은 시간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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