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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벚꽃 명소 추천, 일본·한국·대만 어디로 떠날까?

by 공구&빵구 2025. 7. 19.

벚꽃 명소 추천, 일본·한국·대만

벚꽃 시즌 해외·국내 명소 완전 정리, 분위기별 비교 가이드

봄이 되면 어김없이 여행지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키워드는 단연 ‘벚꽃’입니다.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 아래 걷는 경험은 그 해의 봄을 완전히 다르게 기억하게 해주죠.
이번 글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의 대표 벚꽃 명소를 비교해보고
어떤 분위기와 여행 스타일에 어울리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 – 짧지만 강렬한 봄, 한복과 함께 즐기는 정통 벚꽃

한국의 벚꽃 시즌은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
짧은 시기 안에 전국이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서울·경주·진해·전주 등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복을 입고 사진 찍기 좋은 고궁이나 한옥마을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진해 군항제는 해군 행사와 함께 진행돼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본 – 지역 따라 피는 시기 다양한 벚꽃의 왕국

벚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역시 일본입니다.
도쿄, 교토, 오사카는 물론 북쪽의 홋카이도까지
남에서 북으로 벚꽃이 올라가기 때문에
3월부터 5월 초까지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벚꽃 아래 돗자리 펴고 앉아 ‘하나미’를 즐기는 문화는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진짜 일본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래는 한국, 일본, 대만 벚꽃 명소별 특징 비교입니다.

국가대표 명소피크 시즌분위기 특징
한국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단지 3월 말~4월 초 전통미, 짧고 강렬한 절정
일본 교토, 후지산, 도쿄 우에노 3월 말~4월 중순 오래 지속, 정돈된 풍경
대만 양밍산, 아리산 2월~3월 이국적, 열대식 벚꽃이 매력
 

대만 – 이른 벚꽃 시즌, 남국의 봄 감성

대만의 벚꽃 시즌은 한국·일본보다 한 발 빠릅니다.
2월부터 양밍산 국립공원, 아리산, 화롄 지역에서
남국의 따뜻한 공기 속 벚꽃을 볼 수 있죠.
대만의 벚꽃은 색이 짙고 개화기간도 비교적 길어
열대식물과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대만 특유의 먹거리 문화와 결합하면 봄 미식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교토 – 고즈넉한 사원 풍경과 흐드러진 벚꽃

교토는 벚꽃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기요미즈데라, 철학의 길, 마루야마 공원은
벚꽃과 고풍스러운 건축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감각을 줍니다.
야간 조명 벚꽃 ‘요자쿠라’도 꼭 즐겨볼 만한 경험입니다.

한국 전주 – 한옥마을 벚꽃과 전통 감성의 조화

전주는 벚꽃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 감성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전주천 주변으로 이어진 벚꽃길은
한옥마을과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며
사진 찍고 걷기 좋은 루트를 만들어줍니다.
한복 대여와 함께 즐기는 꽃놀이 코스로 추천됩니다.

대만 아리산 – 안개 낀 벚꽃과 산악 철도

아리산은 대만의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로,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안개와 어우러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산악 철도를 타고 이동하며 감상하는 벚꽃은
일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색다른 벚꽃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벚꽃, 나라별로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한국은 짧지만 감정의 농도가 진한 벚꽃,
일본은 문화와 전통이 녹아든 정교한 꽃놀이,
대만은 이국적 풍광과 미식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여행지.
올 봄, 어떤 감성과 분위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벚꽃 여행지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