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의 낭만, 정동진 해돋이 무박 2일 완벽 코스

밤기차 타고 바다로, 가장 느리게 도착하는 가장 빠른 감동

하루를 여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중 하나,
바로 정동진 해돋이 여행입니다.
수도권에서 밤기차를 타고 달려가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마주하는
‘무박 2일 기차여행’은 시간과 비용 부담은 적지만,
감성은 극대화되는 최고의 겨울·연말 여행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동진 해돋이 여행을 위한
기차 시간표, 해돋이 명당, 동선 팁을 정리했습니다.

정동진행 무박 2일 기차편 정보

서울·수도권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은 동해선 또는 강릉행 무궁화호입니다.
주말과 연말에는 정동진역에 정차하는
심야 무궁화호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예매는 최소 1~2주 전이 좋습니다.

노선출발역 → 도착역출발 시간도착 시간

무궁화호	청량리 → 정동진	23:45	04:20
강릉선 KTX	서울역 → 강릉 + 환승	22:30	02:00(강릉) → 03:00(정동진 도착)

 

※ 코레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정동진역’ 기준으로 예매 가능

해돋이 감상 명당 포인트 BEST 3

정동진역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다로 이동합니다.
다음은 감상과 사진 모두 좋은 일출 명당입니다.

장소특징도보 거리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가장 인기 있는 해돋이 장소	정동진역 도보 5분
썬크루즈 리조트 언덕	고지대에서 해돋이 조망 가능	차량 10분 or 도보 30분
정동진해변 중간 방파제	한적하고 인물 사진에 적합	도보 10분

 

※ 일출 예상 시간은 계절에 따라 07:30~07:50 사이로 변동됩니다.

무박 일정 구성 예시

체력은 조금 필요하지만, 알찬 동선과 휴식 시간을
적절히 배치하면 감성 충전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시간일정설명

23:45	서울 출발	무궁화호 탑승, 간단한 야식 준비
04:20	정동진 도착	역 주변 대기 or 해변 이동
05:00	포토존 탐색	모래시계공원·방파제 이동
07:40	해돋이 감상	바다 위 첫 해 확인
08:30	아침 식사	해장국집 or 해변 카페
10:00	산책 및 카페 타임	썬크루즈 언덕 or 해변 산책
12:00	귀경 기차 탑승	강릉역 or 정동진역 출발
16:00 이전	서울 도착	집에서 낮잠 한숨이면 여행 종료

 

소소하지만 유용한 여행 팁

1. 겨울에는 방한 준비 필수
   해돋이 전 바닷바람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롱패딩, 모자, 목도리, 핫팩은 필수입니다.
2. 기차 안에서 쪽잠이 중요
   무박 일정이므로 기차 안에서 최대한 휴식을 취해야
   해돋이 감상 후 체력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간단한 간식 챙기기
   역 주변 편의점은 새벽 시간엔 문을 닫을 수 있어
   도시락, 음료수, 커피는 사전 준비가 좋습니다.
4. 해돋이 후 카페에서 여유롭게
   정동진 해변 앞 카페들은 오전 8시부터 문을 열며,
   따뜻한 라떼 한 잔과 창가석이 여행의 마무리를 완성합니다.